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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의 책 세상

아침형 인간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by 나? 발루 2021. 1. 31.

작심3일도 안되는데 아침형 인간을 도전하고자 나름 원대한 목표를 세웠었다, 물론 과거형이라 이미 실패했고 포기를 한 상태에서 이 글을 적는다.

작년 하반기에 나름 가슴을 뛰게헸던 한 변호사의 새벽 4시30분부터 시작되는 그녀의 하루를 읽고, 내가 소위 사자 붙은 직업은 아니지만 그만큼 멋있게 살면 되지 않겠냐는 그런 생각으로 4시30분 기상을 도전했다. 3일도 못가고 포기했다. 결국은 말이다.

 

나는 확실히 아침형 인간이 아닌것같다. 물론 어렸을때랑 다르게 생활 패턴이 바뀌고 그래서 그렇지 게을러져서 그렇다고 판단하고싶지는 않을 뿐이다.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먹고 치우고 정리를 하면 기본 열시가 넘어간다. 그 와중에 인터넷 잠깐 하고 하면 열한시가 넘어간다. 책 좀 보다가 일과를 정리하고 그러다보면 열두시다. 그렇게 새벽 다 되어서 잠을 자다보면 새벽4시말고 새벽 5시에 기상하는것도 힘들고 하루종일 멍 해져있더라. 그래서 과감히 포기했다. 하지만 아침형인간, 새벽형 인간은 다이어트마냥 늘 꿈꾸고있는 하나의 꿈이다.

 

아침형인간이나 새벽형인간을 지향하는 이유는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는데, 가장 고요하고 정말 나만을 위한 시간이 동트기전, 남들 다 잠을 잘때여서 가장 완벽한 시간대라고 생각한다. 그 경험을 해봐서 그 시간대가 가장 완벽하다고 표현할수 있다. 다만, 어려운건 현실과 타협을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체력이다.

 

아침형인간이 나와 비스무레한 이유나 혹은 정말 올빼미형인간이라면 다른 방식으로 아침형인간이 쟁취한 그 시간대의 가치를 누려볼수 있다. 아침형 인간을 하지않으면서도 동일하지는 않겠지만 나름 꽤 효율적인 하루를 보낼수 있는 비법이 있다.

 

딱, 한시간만 일찍 일어나서 그 시간을 이용하면 된다. 

이 책은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꾸게 된다고 주장한다. 어렵지도 않다. 거창하지도 않고, 쉽게 1시간동안 곧 시작할 하루를 위해 정성껏 생각해볼수 있다.

 

무턱대고 아침 일찍 기상한 1시간동안 독서하던가, 운동하는게 아닌, 명확한 시간 사용전략을 짜는 것이다.

저자는 첫 30분은 하루의 우선순위를 분류하는 시간, 후반 30분은 내가 꿈꾸는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나뉘어 사용할것을 권한다.

 

급하지않고, 유연하게, 그리고 고요히 생각을 할수 있는 시간들이다.

 

굳이 아침형인간을 도전하지 않아도 아침 딱 1시간은 강력한 힘을 가진다.

전후 30분의 사용방법과 초간단 1시간의 힘은 이 책을 통해 실천하면서 느낄수 있다.

이 책은 아침형인간을 지향하는, 그러나 매번 좌절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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