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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루의 책 세상

기획서 작성하는 방법(기획안 까이지 않는 방법)

by 나? 발루 2020. 6. 16.

"기획을 해봐" , "기획안 제출해" 회사에서 많이듣는 업무 사항이다.

일단 한글파일을 열고 제목을 뭐로 할까 고민하다가 몇자 내리치다가 커피 한잔 타서 다시 앉아 고민한다.

도대체 뭘 기획하라는건지 이제부터 고민과 의문이 생긴다.

열심히 뭔가를 끄적끄적 만들어서 오탈자까지 검수하고 제출한다.

 

까였다.

 

왜 내 기획서는 까였고, 나도 같이 까였을까?

 

25년간 현업에서 기획전문가로 통하는 저자는 내 기획이 까인 이유를 설명해 준다.

 

나는 출발부터 잘못했다.

이 책의 1장에서 그 잘못의 이유를 설명해 준다. 나는 '마음읽기'를 못했다. 결국 상사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다른곳으로 갔고 이 책의 2장에서는 그 다음 작업순서인 "진짜 문제를 찾는것"을 설명해 준다.


"그래서 하고싶은게 말이 뭔데? ""그래서 어떻게 하겠다는건가?" 라는 상사의 반문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버린다. 나도 까인 이유는 제 3장에 있다. 기획은 결론으로 말을 한다는데 나는 설명을 하고 내 기획서도 설명만 한다.

설명도 논리적이지 못했다. 그 이유가 이 책의 4장에서 말하는 생각을 풀어내는 방법을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놓친부분이 있고, 중복된 부분도 있고, 논리적이지 못하고 나열만 주구장창 한 것이다.

그래서 방법이라고 내세운 대안은 동네방네 다들 다 하는걸 제안한다. 또 까일것이 분명하다. 상사도 생각지못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말이다.

간만에 유레카를 외칠만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6장에서는 아이디어의 생명은 실행 속도에 있다고 한다.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계획도 필수다.

 

기획을 하는 사람은 나무 말고 숲을 보라고 사수는 계속 이야기를 한다. 나무도 못찾는데 숲을 언제 보냐말이다.

내 상사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8장에서는 이야기 한다. 오탈자와 줄칸, 띄여쓰기까지 깐깐하게 보는 내 상사는 디테일의 고수다.

내 생각으로만 정리된 기획서는 무의미하다. 제9장에서는 팩트만이 기획의 가장 중요한 재료라고 한다.

제10장은 가장 기본이 되는것은 소통이라고 한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일이다.

 

이 책의 도입부분에서 내 기획이 왜 까이는지 설명을 한다. 아마 기획이 까이는 대부분의 이유가 이 13가지 중에 있다고 볼수 있다.

 

기획이 어려운, 기획이 까이는, 기획 업무를 보는 직장인들께 적극 추천한다.

내 문제가 무엇인지를 일단 파악할수 있다. 그리고 방법 또한 이 책에 있어 이젠 까이지 않는 기획자가 될수 있는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