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제철에 만나볼수 있는 채소, 과일이 얼마나 소중한지는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제철음식이 보양식이라고 부모님이 늘 말씀하셨건만 겨울에도 수박먹을수 있어! 라고 하곤 스팸에 흰밥만 고집한 내가 아둔하다는 생각도 든다.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야식, 짜고매운 음식들로 구성된 하루 끼니를 이 책을 읽고 중화시킬수 있거나 시도를 해볼수 있게 용기를 준다.
이 책은 사계절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는 야채들로 만든 85개 요리메뉴로 구성되었다.
식당에서 나오는 나물만 먹다보니, 푸른건 풀떼기다 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무슨 나물 종류가 이리도 많은지, 또 그것을 이용한 요리도 많다는점에 놀랜다.
초딩입맛인 내게 두릅꼬치구이, 두릅유부초밥은 정말 별미가 될것같다. 아쉽지만 봄이 가고 여름이 와서 아마 이 메뉴는 내년에 꼭 해먹어야 할것 같다.
입맛없고 덥고 습한 여름에 무언가를 해서 먹는다는건 정말 지옥이다. 라면 끓여먹기도 징그러운 작년 여름을 생각하면 다가오는 여름이 끔찍한데 여름편에 나오는 요리들을 보니 군침이 돈다.
오이샌드위치는 처음 들어본다. 오이생강볶음은 여름의 찝찝한 기운을 날려버릴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름 제철 채소인 토마토로 만든 토마토두부덮밥도 맛나보인다.
기빨린 여름이 지나고 서늘한 가을엔 몸보신이 필수다. 무밥, 버섯올리브볶음밥, 도라지전, 등등 듣기만 해도 힘 불끈인 메뉴들의 모임이다.
춥지만 그래도 여름보다는 많이 행복한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게 중요하다. 메뉴만 봐도 몸이 따뜻해진다. 매생이전, 대파두부구이, 팥대추라떼 등등이다.
마트에 들어서면서부터 나갈때까지 살게 없어, 해먹을게 없어라고 중얼대는 내게 이 책은 정말 건강한 요리책으로 주방에 필수로 있어야 할 서적이다.
자취생, 건강관리를 하겠다고 결심한, 코로나로 "확.찐.자"가 되어 버린, 다가오는여름을 위한 다이어트식을 고민하는, 내 가족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결심을 갖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요란한 양념과 도구, 방식이 필요없다. 양념만드는 방법, 국물 내는 방법, 심지어 썰어 다듬는 방법까지 이 책의 초반에서 설명을 해준다.
하루 한가지 초간단한 레시피로 건강한 한끼를 만들어 먹을수 있는 가이드북이다.
◑책정보: 하루 한 가지 채소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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