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도 필요하지만 가치 이하의 소비를 하는건 정말정말 싫어하는데요.
상견계자리에 참석해보니 남들 다 하는 한정식집에서 일인당 5~6만원 주고 하는게 별로더라구요.
나는 파격적(이지 않을수도 있지만...)으로 중식당에서 한다!라고 예비신랑과 합의를 보고.
너무멀지도 않은곳에서 찾았습니다.
예비신랑을 처음으로 부모님한테 소개할때는 신도림 디큐브시티 경복궁에서 만났어요.
그때 총 4명인데 25만원은 넘게 나왔었던것같아요.
예비신랑이 경복궁은 싫다고 해서 알아보다가 파격적인 중식당 상견례를 진행했어요.
중식당도 코스요리가 있는데, 다행스러운건 양가 모두 찔끔찔끔나오는 코스요리를 별로 안좋아해서
요리를 시켜서 먹었구요.
사전에 룸 답사도 한번 갔다왔어요.
홀매니저님?께서 너무나 친절하게 조언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셔서 제 스트레스가 확 줄었답니다.
인원 총 8명이었고 요리는 7개 시켰어요.
식사로는 공깃밥, 볶음밥, 마카오누들? 뭐 이렇게 시켰는데 다 한메뉴를 두 접시로 나눠 주셨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신도림 디큐브시티 팔진향 10인용룸을 8인으로 해주시고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상견례 잘 마쳤어요.
12시로 예약했는데 매니저님한테 제가 이런 부담스러운 자리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고 많이 위로와 응원을 해주셨고
제가 12시 맞춰서 식사를 한꺼번에 내달라고 했더니 정말 한꺼번에 다 세팅해주셨어요. (저는 빨리 먹고 빨리 끝내자 주의라서 한꺼번에 요리가 다 나오고 빨리 먹고 빨리 파하자는 목표가 있었거든요)
중식당에서 상견례를 하는게 흔치는 않지만 분위기가 고급스럽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어요.
이런 분위기에서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구분이 안될텐데 정말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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