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 누구나 정의가 다르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시인의 그리움은 활력소이고 삻의 근원이고 희망이었다.
저자의 시는 그리움에서 시작해 그리움으로 끝난다.
'누이'에 대한 글귀는 가슴 아리게 아팠고 차 한잔의 여유로 이 시집을 덮을 때에는 아련하지만 잔잔한 마음가짐으로 돌아가게 된다.
저자의 연배로부터 다시 읽게 되는 시집은 그 시절 고향에서의 추억과 기억들로 가득하다.
따뜻한 햇살과 함께 추억속에 잠기게 하는 마법을 가졌다.
시인의 추억들과 함께 돌이켜보는 그리움에는 그 옛날의 활력이 있다. 바람과 자연, 달빛과 사랑은 시인이 걷고자는 또 다른길을 함께 걸어가게 된다.
삶이 고달플때 그리움에게서 활력과 희망을 얻는 저자의 시와 그리움은 따뜻한 단어와 자연의 결합이었다.
코로나로 시끄러운 시국에 시끌시끌한 연말 말고 이렇게 따뜻한 시와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면서 그동안을 돌이켜보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추천한다.
바쁘게 살면서 놓쳔던 내게 고마웠던 사람들, 가시처럼 박혀있는 상처의 사람들도, 만날수는 없는 떠올릴수밖에 없는 사람들도, 그리고 내 옆의 소중한 사람들도 함께 돌이켜보면서 올 한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시집이다.
그리움은 가슴속에 있다.
그리움은 독이다.
그리움에 대해 내린 나의 생각이라면 딱 한글자 였다. 모두가 다른 그리움의 정의를 다시금 새겨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책정보 : 그리움이 그리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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