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작가 신간 장편소설-개 사람들은 개를 쓰다듬어주고 먹을 것을 주지만,버릴 때는 사정없다. 집에 사랑스러운 콩돌이를 반려하고 있어서 더욱더 "보리"가 마음에 깊이 남아있다. "니들이 게맛을 알어"라는 한 광고 멘트가 떠오른다. 정말 개의 마음을 아는지? 전지적 개의 시각으로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바라본 세상과 사람, 느낌 그리고 다른 개들을 만나볼수 있다. 개의 자존감, 개의 충심, 개의 사랑, 죽음을 대하는 개의 태도 ... 글속의 주인공인 "보리"는 진정한 개다. 싸울줄을 알고, 주인의 기쁨과 슬픔을 읽을줄 알고, 세상을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강력한 개다. 글이 끝나고 "보리"의 세상은 어떠한지 궁금했다, 하지만 궁금하지 않았다. 세상과 용감하게 부딛치면서 살아가는 개는 멋질것이다. 사람의 감정과 세상을 알고있는 개들은 멋지.. 2021. 5.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