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드리마가 있다.
좋아한다는 개념이 십년 내내 꾸준히 다시 챙겨볼만큼 그런 드라마가 두개 있다.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10대 소녀의 시절에 만난 이브의 모든것 이라는 장동건, 채림 주연의 드라마였고,
현실과 꿈이 함께 뒤섞여있는 20대에 만난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였다.
지금도 이 두 드라마는 계속 찾아보고있다.
현실의 아픔과 각박함, 스스로의 방향이 갈림길에 서있었을때 만난 노희경작가의 대사들은 지금도 절절하게 남아있다.
실은, 노희경작가의 글은 내게 위안이고 위로가 되고있다, 지금까지도...
우연히 만난 우리들의 블루스는 노작가의 최근 작품이다.
휴머니즘, 휴머니즘을 뭉클하게, 정말 100% 초콜릿처럼 찐득하게 녹아내는 작가는 노작가가 최고다.
그런 노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유일한 맥주!
대체 어떤 맥주길래 자꾸 등장하는지 궁금해서 시음해보았다.
맛있는 냉동피자와 함께,
알콜이 다른맥주보다 조금 빨리 올라오는것 빼곤 무낙하게 맛있다.
물론 나는 여전히 기네스가 좋다!
기네스를 마시지않는다면 아마 한맥을 마실듯,
노작가의 영향이 크다.
이번 작품을 보면서 아빠 생각이 많이 났다.
그리고 할아버지 생각도 많이 났다.
다음에 아빠 만나면 이거 같이 마셔봐야겠다.


'발루의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로 항동 수목원국수 후기 내돈내산 (0) | 2022.09.18 |
---|---|
다이소 무선마우스 추천 5천원 (0) | 2022.08.22 |
청매실청 담그기 (0) | 2022.06.18 |
신도림 디큐브시티 맛집(feat.장사랑, 어르신,부모님) (0) | 2022.06.15 |
신도림 디큐브시티 중식당 팔진향 상견례후기 (0) | 2022.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