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원가 계산하는 방법

의학 드라마에서 원장들이 하는 단골대사가  수술할수록 적자라는 말이 있다.  수술하고 입원까지 하면 병원입장에서는 수익이 더 늘어날텐데 왜 적자라고 하는지 궁금했다.

 

단순 우리가 알고있는 총 매출에서 인건비, 관리비, 원자재값을 빼고 나머지가 순수익이라는 통상적인 개념에서 그 원가 계산을 어떻게 하는지 짚어볼수 있다.

 

2가지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의 급여는 단순 인건비로 빼는것이 아니다. 업무 참여비율에 근거해 해당 과목에서 원가를 비율대로 공제하는 방식이다.

 

이 책은 총 3개 파트로 구성되었다.  첫번째 파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반기업과는 다른 병원가의 개념부터 기초를 알수 있다.  두번째 파는 실제 병원 원가를 계산 할수 있는 세분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병원의 대출이자는 어떤 원가인지, 정부 보조금은 어떤 원가로 계산해야 하는지 등등이다. 마지막 세번째 파트는 원가 정보의 활용에 대한 부분이다.

병원에 새로운 기계를 구매하거나, 수술실을 늘리거나, 건물을 증축하거나 등등은 투자인데 이런 부분에서 수익계산과 일반 병원운영에 있어 손익분기점에 달할수 있는 계산공식, 적자를 피하기 위해 얼만큼의 진료를 해야 하는지 등 3가지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 책은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 있거나, 병원경영컨설팅에 관심 있다면 읽기를 추천한다.

일반 기업과는 다른 병원의 원가 계산법은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병원의 소모성 재료에 대한 부분은 굉장히 인상깊다. 내원했을때 사용하는 의료용품들도 재고관리가 반드시 필요함을 이 책을 통해 확신하게 된다.

 

무턱대고 손익분계점 계산을 할수 있는 공식만 설명한 책이 아닌 원가계산의 기초부터 이해가 쉽게 설명한 책이어서 초보자, 입문자라도 쉽게 읽을수 있고 조금만 회계에 신경을 쓰다보면 병원 원가 분석을 성공적으로 하여 병원경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책정보 : 원가를 알아야 병원을 경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