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여행5(신부동 일본라멘 일심당 후기)

일본 라멘중 최고의 맛이라면 지금은 없어진 영등포 타임스퀘어 멘야산다이메라는 가게 돈코츠라멘이 최고였다.
그 가게가 없어지고 다른 라멘집이 들어왔고 동네 또 다른 라멘집들도 탐방해봤지만 실망뿐이라 라멘이 먹고프면 다른 동네에 있는 저 프랜차이즈가게를 찾아가야겠다싶었다.
그러다가 천안에 혹시 있을가해서 찾아봤는데 숙소 바로 앞에 있다!! 이 체인점이!!

점심으로 먹을거라 미리 가봤는데...근데... 간판이 없다?? 전화해 물어보니 간판이 바뀌었단다..

원래는 라멘만 있고 돈카츠는 없는데 새로 추가하면서 간판이 바뀌었나보다... 라멘맛은 그대로겠지??

돈코츠라멘과 튀김만두를 주문했다.
돈코츠라멘 6,500원, 지금 행사중인가보다.

음.. 국물맛은 다행히 같다!!
타마고는 나름 괜찮다. 간이 좀 덜됐지만.
면도 나름 괜찮다.
차슈는 먹었던것보단 얇고 잘 구워지지 않았다.
원래 부추무침이 있었는데 없고 깍두기를 준다... 아..이건..ㅠ

교자가 대박이다. 고향만두? 같은거를 그냥 구운것..
5개에 3천원.... 그냥 웃지요...

음식이 맛있으면 나머지는 별로 신경은 쓰지 않는편이다.
그런데, 기대가 컸던건지 아니면..뭔지..
가게 분위기가 정말 숨막힌다.. 장사가 돼도 그만안돼도그만같은 그런 축 처진 습도80이상을 자랑하는 그런 분위기...덕분에 대화도 없이 그냥 먹고 나왔다..

어젯밤에 간판이 바뀐걸보고 프랜차이즈가 간판이 바뀌는 이유가 뭘까에 망해서 주인바뀌면 간판이름이 바뀌것지 라고 했는데.. 이건 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서울권에 있는 멘야산다이메를 다시 찾아보는걸로...
빨리 집에가서 비비고만두를 구워먹고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