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루의 일상

떡볶이의신 동원 고소치즈 떡볶이 후기

나? 발루 2020. 8. 13. 09:36

떡볶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왜냐? 밥을 환장하게 좋아해서 말이다.

돈주고 떡볶이를 사먹어본적도 별로 없다.
매운걸 잘 못먹어서 그런지 딱히 관심이 없다.

갑작기 사무실 누가 준 동원 떡볶이의신 고소치즈떡볶이가 있어 나와는 다르게 떡볶이에 환장한 짝꿍한테 줄려고 챙겨왔다.

몹시 간단한 조리법이다.

내 짝꿍은 초딩때부터 떡볶이를 먹고 먹고 엄청먹고 엄청 좋아하는 떡볶이 매니아다.
지금껏 내가 만든 떡꼬치는 잘 먹던데 떡볶이는 영 아니었는지 만들어달라는 말을 하지않고 직접해서 먹는다. 절대적인 떡볶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동원 고소치즈떢볶이는 총 2인분,
조리방법은 떡을 흐르는물에 씻고
냄비에 물250밀리 붓고 떡과 소스를 넣고 잘 저으면 완성이다.
초간단 떡볶이다.
원래 소스는 액상인데 이건 가루형이다.뭐 어쨋건 떡볶이에 관심없는 나지만 관심이 살짝 가는건 치즈때문이다^&^

떡볶이가 우리 야식이다. 저녁을 안먹어 배고파서 냉장고를 열어본다.

근데 떡볶이에 흔한 오뎅도 없다?
흠...
냉장고에 있는 양배추와 햄,만두를 넣고 잘 익혀준다.
짝꿍은 떡볶이가 떡볶이 답지않다고 고춧가루를 반숟가락 투하했다 !오 안됏! ㅠ

고소한 치즈냄새가 갑자기 떡볶이에 지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난 떡볶이에 관심없었는데?!

그래 난 떡볶이와 함께 있는 햄과 만두를 먹으면 돼^^ 그래도 갖고온 성의가 있으니 떡 한개는 먹어보자 !
오잉?!


반전이 생겼다 !

떡볶이를 사랑하는 자의 평:
역시 많이 먹어본 놈은 맛평가도 디테일하다 ^&^

떡: 사이즈가 정말 딱 좋다! 양념도 잘 배는 사이즈고 한입에 딱 들어가는 사이즈다!
소스: 맛이 좀 약하다. 체다치즈가 있으면 하나 더 넣고 끓이면 더 맛잇겠다.
조리방법: 의외로 간단하다.
맛: 맛이 좀 약했다.
재구매 의사: 별로
평점: 5점 만점에 2점


떡볶이에 관심없는 자의 평:
떡: 사이즈는 작은데 맛이 덜밴것같다. 만두 익혀야되어서 십분은 약불에 조리했지만 떡에 치즈맛이 약하게 배엇다
소스: 가루라 쓰레기분리수거할때 편하다
조리방법: 초 간단하다 굿!
맛: 맛이 약했다 근데 맛잇다
재구매 의사: 야식 비축식량으로 구매할거다!


아이들 간식이나 야식, 술안주로 괜찮다.
나름 먹기 편하게 만들었고 딱 떡볶이만 있고 암것도 없어 아쉬웠지만 그냥 맛잇게 먹을수 있다.